주담대 1분기 만에 역대 최대 경신...'영끌'은 멈추지 않는다 [Y녹취록] / YTN

2023-11-21 68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엄지민 앵커
■ 출연 :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◇앵커> 지금 3분기 가계 빚 발표, 보니까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어요. 정부가 대출을 조이고 있는 상황 아니에요. 그런데도 왜 빚이 계속 늘고 있는 거예요?

◆김광석> 일단 빚이 늘고 있는 현상을 제가 들여다보니까 전체 가계신용이 늘고 있지만 지금 발표된 것이 가계신용입니다. 그런데 약 1900조에 달하는 가계신용 규모인데 거기서 최근 2분기, 3분기의 가계신용이 어떤 식으로 늘어나나 봤더니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어요.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나머지 대출은 오히려 줄어듭니다. 왜냐하면 고금리 상황이니까 소위 어려운 표현이지만.

◇앵커> 고금리 상황에서도 지금 집을 사겠다는 분들이 많은 거예요?

◆김광석> 그런 것들이 발견되니까 집 가격이 계속 하락하다가 나름 강보합에 가깝게 올라온 거거든요.

◇앵커> 지금 다시 하락하고 있다는데요.

◆김광석> 다시 하락하고 있다고 표현하기보다는 관망세에 해당된다고 생각을 해요. 왜냐하면 11월 들어 금리가 다시 올라갔거든요, 시중금리가. 그래서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보합에 가깝게 움직인 거라고 볼 수 있고요. 어쨌든 23년 중반 정도부터 집가격의 바닥을 찍고 회복되는,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.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공감하 시는 분들이 반, 공감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반일 겁니다.

◇앵커> 보도도 그렇게 헷갈리게 나오더라고요.

◆김광석> 어쨌든 평균 가격으로 보면 전국 평균 아파트 가격으로 보면 23년 중반 7월 말을 기점으로 바닥을 찍고 평균 가격이 조금은 완만하게 상승한 건 사실이에요. 그런 상승하는 흐름을 보면서 주로 많은 투자자들이나 아니면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잠재적인 수요층들이 집을 지금이라도 사야겠다 하는 움직임이 가미되면서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늘고 그게 집가격의 상승에 완만한 흐름으로 야기한 것이다,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.


대담 발췌: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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